벌써 부터 뜨겁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냉방비 폭탄 고지서예요.
한국전력은 16일까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분기 요금을 올린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곧바로 3분기 요금 인상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니 냉방비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오늘은 냉방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에어컨 필터 청소, 온도는 26도로 유지하기
전기세가 걱정되는 1순위는 에어컨인데요.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려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 물로 세척하고 건조하는 것이 좋아요.
필터 청소만 제대로 해도 전력 사용량을 5~15%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쌓여 있으면 열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니 정리를 해두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전기세를 줄이는 《에어컨 작동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설정 온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설정 온도를 1℃만 높여도 약 4.7%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요.
26℃로 설정해서 에어컨을 사용하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병행 사용하는 것입니다.
에어컨을 강풍으로 틀지 않아도 선풍기로 에어컨 바람을 집 안 구석구석으로 보내면 전체적으로 낮은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함께 사용 시 약 10%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냉장고는 자주 여닫지 말기
특히 여름철에는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 전력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냉장실 문을 6초 간 열어 놓으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무려 30분의 가동이 필요하다고 하니 에너지 절약을 위해 냉장고를 자주 여닫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냉장고 안의 내용물을 과도하게 채우면 냉기가 잘 순환되지 않으니 용량의 60%만 채우는 것이 좋고, 냉장실의 적정 온도는 3~5℃, 냉동실은 영하 15~18℃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세탁은 찬물로 탈수는 짧게하기
세탁물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세탁기의 사용 빈도도 자연스레 높아지는데요.
세탁기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은 세탁 횟수에 달려 있습니다.
빨래를 여러 번 나누기보다는 한 번에 모아서 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 가동 시 전력의 80~90%가 물을 데우는 데 사용되니 뜨거운 물보다는 찬물로 세탁해야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수도 5분 이내로 짧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4. 평소 대기전력을 줄이는 습관 기르기
대기전력은 전원을 켜지 않아도 소비되는 전력을 말하는데요.
가정 전체 소비 전력의 11%는 대기전력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대기전력이 높은 대표적인 기기가 TV 셋톱 박스인데요.
제품에 따라 대기전력이 10W를 웃돌 정도로 전력 소모량이 많아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의 대기전력은 7W, 세탁기는 2W, 전자레인지는 3W 정도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양산, 기능성 의류로 체온 낮추기
한 실험 결과 햇빛이 강한 정오 무렵 50.8℃였던 머리 표면 온도가 양산을 쓴 지 1분 만에 30.6℃로 내려갔다고 하네요. 양산을 쓰면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요.
남자도 사용합시다!
일명 ‘냉장고 티셔츠’, ‘아이스 바지’라고 불리는 기능성 의류는 체온을 약 2℃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있을 때는 냉감 소재의 기능성 옷을 챙겨 입는 것도 더위를 이기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6. 커튼, 블라인드로 열 차단하기
커튼과 블라인드를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는 열을 차단하는 습관도 필요해요.
직사광선을 막아 낮 동안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기만 해도 냉방 효율을 약 15% 정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내 돈도 지키고, 소중한 지구도 보호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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