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1938'등장인물/ 시청률/ 방송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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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1938' 경성으로 불시착한 이동욱

등장인물 :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가 1938년에서 강렬하게 맞붙는다.

  • 왜 시즌2인가?

강 감독은 "시즌1은 이연의 멜로, 개인적 감정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이연이 사랑을 택하기 위해 포기하고 소홀히 했던 지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시즌1에서는 이야기하지 못한 이연이 요괴들과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과 마음의 빚을 갚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다루고 있는 시기가 아픔이 있는 시기다. 독립운동 후 힘들게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 인간과 요괴들의 공존 등의 서사를 '구미호뎐'만의 경쾌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균형을 맞추면서 풀어내려 했다"라고 짚었다.

 

  • 관전 요소는?

특히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재밌다고 하지 않나. 한국과 일본 대표 요괴들 간의 대결이 펼쳐진다"라고 공감할 수밖에 없는 관전 요소를 내세웠다.

 

시즌1에선 판타지는 물론, 구미호 이연(이동욱)의 남지아(조보아)를 향한 절절한 멜로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면 시즌2는 1938년 일제강점기에 불시착한 구미호로 세계관을 확장해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재미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왜 1938년 일제강점기인가?

"1938년, 시대에 진 빚을 갚고 현재로 돌아오겠다"라는 구미호. 더욱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를 장착하고 시대적 아픔까지 아우르는 서사로 타임슬립의 식상함을 덜어냈다.

검정 고무신과 하이힐. 상투와 파마머리.

빈대 끓는 초가집과 고급 백화점이 한데 뒤섞인 그곳은 자체로 아이러니였고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경합하는 무대였다.

서세동점(西勢東漸)의 물결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한 ‘모던’은

더 찬란한 꽃을 피웠을지도 모른다. ‘식민지’가 아니었다면.

기실, 재래의 조선은 살해당했다.

‘미개, 낙후, 야만’과 같은 단어로 낙인찍힌 채.

모르긴 몰라도 우리네 토종요괴들 또한 독하게 시대를 앓았을 것이다.

 

경성, 2023년과 접속하다

약 100년의 간극에도 불구, 그 시절 경성은 유독 우리의 오늘을 닮아있다.

명문학교를 나온 지식인들은 취업을 못해서 다방을 전전했다.

스타벅스에 둥지를 튼 작금의 청춘들처럼.

최악의 실업률이 신문을 막 장식하던 시대였다.

그래도 청춘들은 ‘소확행’의 방법을 찾았고 ‘명랑’하고자 애썼으며,

조혼풍습을 벗어던지고, 따끈따끈 사랑을 시작했다.

이것은 그 버라이어티 한 시대 한복판을 지나온 ‘한 구미호’의 이야기가 재미요소다.

티저 포스터는 어둠이 내려앉은 낯선 거리에서 포착된 이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늘어선 일본어 간판은 그가 1938년 경성으로 불시착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달빛 아래 선 이연의 신비로운 아우라에 이어진 ‘나와 내가 속한 세상이 전부 뒤틀리기 시작했다’라는 문구, 현대와 1938년이 뒤틀린 채 공존하는 모습은 그가 마주할 거대한 사건의 서막을 암시한다.

 

이동욱은 ‘구미호뎐’만의 세계관을 더욱 다채롭고 견고하게 이끌며 활약을 이어간다. 남지아(조보아 분)와 행복한 엔딩을 맞은 이연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1938년으로 소환된다. 소중한 사람이 있는 현대로 돌아가기 위한 이연의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이연, 류홍주(김소연 분), 이랑(김범 분), 천무영(류경수 분)의 ‘숨멎’ 아우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시대에 완벽하게 녹아든 네 사람 손에는 의미심장한 병기들이 들려 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윈체스터 라이플을 든 구미호 이연이다. “당황스럽다고? 이해한다. 지금 내 심정이 딱 그 심정이니까”라는 말은 난데없이 1938년으로 불시착하게 된 그의 심상치 않은 변화를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지켜야 할 연인’이 없어진 그의 눈빛은 한층 차갑고 형형하게 빛난다. 과연 총구 끝에 선 먹잇감이 무엇일지, 사냥의 시간을 관통하며 더욱 강해질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화려한 장신구를 휘감고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서쪽 산신’ 수리부엉이 류홍주 역시 압도적이다.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왔어 자기?”라며 누군가에게 반지를 건네는 류홍주. 아름답지만 왠지 모르게 살벌한 그의 미소가 의미심장하다. 수백 년간 이연만 바라보았다는 그가 이번에야말로 오래고도 위험한 마음에 응답을 받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 시청률은?

       1회 : 6.5%

        2회 : 7.1%

        3회 : 5.2%

        4회 : 6.7%

  • 구미호뎐 1938 인물관계도

그럼 이제부터 즐겁게 시청하자!

 

  •  방송 시간은?